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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추미애, 정권 망치는 인물 1위"…'추미애 탄핵' 靑 청원 2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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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교수./사진=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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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탄핵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이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4일 "추미애 장관이 정권을 망치는 인물 1위인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이분이 집값 못지않게 지지율 하락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정권을 살린 인물에서도 이분이 1위를 차지했다고는 하나 그건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비하하는 표현)들의 생각일 뿐이다"라며 "문재인 정권을 살려준 것은 의원이나 장관이 아니라 정은경 본부장이 이끄는 질병관리본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현생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으나 적어도 전생에서는 나라를 여러번 구하셨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달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추미애 장관 탄핵'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은 13일 21만 9,068명의 동의를 받아 정부의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기준을 충족한 뒤 종료됐다.

청원인은 "문재인 대통령 위신과 온 국민을 무시하고 마치 자기가 왕이 된 듯 '검사장이나 검찰총장이 거역한다'라고 했다"라며 "안하무인이며, 역대 저런 법무부 장관은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이번 기회에 탄핵을 청원한다"라고 주장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12월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미소 짓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12월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미소 짓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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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0일에는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추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공동 제출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추 장관은 검찰청법상 여러 가지 권한 남용으로 법을 위반한 일이 있을 뿐 아니라 품위를 손상했다"라며 "역대 어느 법무부 장관보다 많은 위법과 품위 손상을 저질렀고, 수사의 독립성을 해친 사람"이라고 말했다.


해당 탄핵 소추안은 지난달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졌다. 재석 의원 292명 중 찬성 109명, 반대 179명, 무효 4명으로 부결 처리된 바 있다.


한편 헌법 65조에 따르면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소추는 재적 의원 과반수(151명)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가능하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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