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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미시간주, 기존 도로 개조해 '자율주행차 전용차로' 만든다

최종수정 2020.08.14 16:02 기사입력 2020.08.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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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미시간주가 디트로이트 외곽 2개 도로를 개조해 자율주행차 전용차선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포드자동차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투자한 기업 '사이드워크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SIP)'가 참여한다.


1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시간주는 이날 디트로이트와 앤아버 사이의 인터스테이트 94번 도로와 미시간 애비뉴에서 자율주행차 전용차로제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자율주행차 전용차선에는 센스와 카메라가 설치되고 보행자와 자전거 등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별도의 장애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우선 6개월 내에 자율주행차가 디트로이트와 앤아버 사이의 기존 도로에서 먼저 시범 운행되고 향후 2년 동안 일부 구간에서 자율주행차 전용차선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한 뒤 이후 40마일(약 64㎞)까지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SIP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카브뉴'라는 관계사를 만들었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BMW, 혼다, 도요타 등이 카브뉴의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SIP의 공동설립자인 조나단 와이너는 초기 시험 운행에서 혼잡 등 교통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이번 프로젝트가 더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와이너는 또 미시간주 외에 미국 전역에서 비슷한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트레버 폴 미시간주 국장은 "우리는 이것이 미시건을 위한 변화 프로젝트라고 생각하며 세계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면서 지난 10년간 미시건주에서 발생한 심각한 자동차 사고가 1만건에 달한다는 점을 언급, 이 프로젝트로 안전성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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