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14일 오전 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를 방문해 중형택시 최초로 'GPS 기반 앱미터기'가 적용된 카카오T블루 서비스를 직접 확인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의 GPS 기반 앱미터기는 GPS 기술 등을 활용해 택시 주행 요금을 산정 및 부과하는 소프트웨어 방식의 미터기로 올해 7월부터 서비스가 개시됐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상 택시 미터기는 전기로 작동하는 방식만 규정하고 있어, GPS 기반의 앱미터기를 택시에 활용할 수 없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 제6차 ICT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임시허가를 부여했고, 지난달 임시검정 기준에 따른 국토교통부의 검증 절차도 끝났다.


기존 기계식 미터기는 유료도로 요금 포함 등 요금을 변경할 때마다 수동으로 기기를 조정해야 해 불편함이 컸다. 과기정통부는 서울시에서만 기계식 수동조작에 따른 비용이 40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추산했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료도로 비용, 시계외 할증 비용 등이 자동으로 계산된 택시 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요금 오입력에 따른 요금 분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기사와 승객 모두 편익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퇴근 등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 추가 요금을 받을 수 있는 탄력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제로의 적용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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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장석영 제2차관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처음으로 일반 택시에 앱미터기를 적용하는 만큼, 동 서비스가 확산돼 미터기 관리기관, 택시 운전기사, 승객 모두의 편익이 제고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관련 규제가 조기에 개선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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