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Q 영업익 265억 '선방'…페이코 1년새 3배 성장(종합)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NHN이 2분기 매출 4051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0.6%, 4% 증가한 수치다. NHN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결제, 커머스, 게임 등이 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 매출 '선방'=게임 매출은 웹보드 규제 완화효과로 실적이 소폭 성장했다. PC와 모바일 웹보드 게임을 비롯해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크루세이더 퀘스트', '킹덤스토리'의 매출 증가로 10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PC와 모바일 합산 웹보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했다"면서 "하반기에는 시장 내 신규 이용자의 유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NHN은 다음주 사전모집을 진항하는 '용비불패M'를 비롯해 '크리티컬옵스:리로리드', '디즈니 쯔무쯔무 스타디움', 스포츠 승부 예측 게임 등 다수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용비불패M은 무협지로 유명했던 지식재산권(IP)"라면서 "레트로 감성의 타깃층을 볼 때 매니아층의 인기가 예상되며 무협·액션 분야의 1위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1.7조원…페이코의 성장=결제·광고 사업 부문 매출은 NHN 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PG와 해외 가맹점 결제 증가로 전년 대비 19.3% 성장한 1569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분 매출은 668억원을 올리면서 전년 대비 36.1% 증가했는데, 중국 에이컴메이트의 주요 브랜드에 대한 이벤트 효과와 NHN 고도의 지속적인 온라인 거래 증가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PAYCO)의 2분기 거래규모가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오프라인 결제 규모의 경우 코로나19로 주춤했던 1분기보다 20%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3배 성장했다.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페이코의 2분기 거래액이 1조7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페이코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00만명이다.
한편 콘텐츠 부문은 '벅스'의 매출 하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티켓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18.9% 줄어든 39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기술 부문은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PNP 시큐어의 주력 사업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32.3% 증가한 39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기타 사업 매출은 2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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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글로벌 팬데믹 현상의 지속으로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결제와 커머스, 게임, 클라우드 등 비대면(언택트) 부문의 고른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남은 하반기에는 출시 5주년을 맞은 페이코가 간편결제를 넘어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점차 진화를 거듭하는 한편, 게임 부문에서도 기대작 출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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