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2국립극단 유치 기원 '국제힐링공연예술제'
국내 최대 규모 연극축제(22개 극단, 26편 작품)
8월1일~10월말 대명공연거리 등 3개월간 상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시는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제2국립극단 대구 유치를 기원하는 '2020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대구호러공연예술제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이홍기·정용화) 주최, 대구연극협회(회장 이홍기) 주관, 대구시 후원으로 마련되는 이번 예술제는 'Play Play 대구연극!!'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명공연거리 소극장 등에서 3개월 동안 이어진다.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은 지난해까지 16년간 개최되던 대구의 대표 여름 축제였다. 이 페스티벌 주최사는 올해부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행사의 명칭과 내용을 변경하면서도 호러공연의 정체성을 이어가도록 변화를 시도했다.
종전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은 짧은 기간 개최되는 행사성 축제라는 이미지가 강해 지역 공연예술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중심의 공연예술제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연계 내부의 지적을 받아왔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올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야외행사가 어려운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도 공연 관람이 가능한 실내 소극장에서 다양한 연극공연을 준비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술제는 8월7일 저녁 7시30분 예술극장 엑터스토리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비롯해 10월까지 90일 동안 소극장 중심의 공연예술제로 공식 참가작과 자유 참가작 등 26편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로 마련된다. 개막식은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연계행사로는 대구연극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청소년연극제(아트플러스씨어터),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준비 중인 청춘연극제(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웃는얼굴아트센터 주최·대구연극협회 주관 청년연극제(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 등이 있다.
이홍기 대구연극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연극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대구의 연극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재연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시민과 예술인들에게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고 대구의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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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는 대명공연거리 등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는 등 연극의 성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충분한 강점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연극계와 힘을 합쳐 제2국립극단 대구 유치 등 각종 사업추진과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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