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IM 영업이익은 25% 증가
노트20·폴드2 등 신제품 출시 통해 3분기 판매량 증대 모색

삼성전자가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8조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날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삼성전자가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8조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날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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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감했지만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와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늘었다. 스마트폰 판매량이 회복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2, 노트20를 앞세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반전을 꾀한다.


30일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7,931,525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3.5% 증가한 8조1463억원, 매출액은 5.6% 감소한 52조96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사업을 전담하는 IM부문의 실적은 영업익 1조9500억원, 매출 20조75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IM부문 매출은 2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5% 증가했다.

700만대 감소…중저가폰·비용효율화로 선방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출처=롤란드 콴트 트위터)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출처=롤란드 콴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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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판매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5700만대, 태블릿은 700만대를 기록했다. 1분기보다 스마트폰은 700만대 줄었고, 태블릿은 200만대 증가했다. 즉, 코로나19 영향이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량에 타격을 준 것이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북미·유럽 등에서 매장이 폐쇄되면서 스마트폰 판매량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하락했지만 오프라인 판촉 등 마케팅비 절감과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중저가 스마트폰의 경우, 라인업을 확대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한 덕분에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국내에서 갤럭시A31·51·71(퀀텀)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이종민 무선사업부 상무는 "작년부터 추진해 온 중저가 라인업 운영 효율화 노력이 모델 수익성 개선이라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5G 도입을 중저가 제품까지 확대해 고객, 거래선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코로나19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중저가 스마트폰은 전 분기 수준의 판매 트렌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플래그십·폴더블로 반등 모색

갤럭시Z폴드2 렌더링 이미지(출처=이샨 아가왈 트위터)

갤럭시Z폴드2 렌더링 이미지(출처=이샨 아가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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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8월5일 온라인 언팩을 통해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 갤럭시탭S7, 갤럭시버즈 라이브, 갤럭시워치3를 공개한다.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그동안 억눌려있던 교체 수요를 이끌어내야 한다. 매년 가격을 인상해왔던 공식을 깨고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를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119만9000원으로 책정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상무는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있지만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6월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5G 스마트폰과 폴더블이 교체수요를 촉진하고 수요를 리딩할 것"이라며 "갤럭시노트 신모델은 엔터테인먼트, 생산성 극대화하고 폴드 신모델은 혁신적인 폼팩터를 한 단계 더 진화시켰다. 글로벌 탑 티어 파트너들과 협업 통해 풍성하고 확장된 사용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Z폴드2 출시를 계기로 3분기 판매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6월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68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9월 애플이 5G로 처음 출시하는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5G 슈퍼사이클을 이끌어내는 한편 양사의 상승효과도 기대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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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무는 "갤럭시노트와 Z폴드 등 신모델 출시로 제품 믹스가 향상되면서 하반기 전반적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플래그십 신제품과 중저가 모델 라인업 강화로 지역별 수요회복에 적기 대응하고 운영 효율화, 원가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이익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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