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오는 10월 서울 중구 서대문 근방에 알뜰폰 전용 단말기를 한눈에 살펴보고 개통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는 '알뜰폰 플래그십스토어'가 들어선다.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알뜰폰이 아직까지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일종의 홍보존을 마련하는 것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사업자들은 KB국민은행 주도로 오는 10월 서대문에 알뜰폰 플래그십스토어 역할을 하는 '알뜰폰 스퀘어(가칭)'를 오픈한다. 정부 관계자는 "당장 가입자 증가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알뜰폰 위상 제고 차원"이라며 "홍보존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관련 내용은 조만간 발표 예정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에 포함된다.

알뜰폰 스퀘어가 들어설 공간은 당초 국민은행 지점이 위치했던 곳이다. 1~3층 규모지만 현재 1층과 2층 일부를 사용하는 방안으로 가닥이 잡혔다. 유심칩 구입ㆍ개통 등 알뜰폰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대리점 역할은 물론 다양한 전용 단말기와 요금제들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는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에서 채용한 직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이통3사의 중저가 상품 출시가 이어지며 불과 1년 전만해도 12%대였던 알뜰폰 가입자 점유율은 어느덧 10%대 붕괴 위기를 앞두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을 기준으로 한 알뜰폰 가입자 수는 전월 대비 11만8406명 줄어든 734만9261명으로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체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58%에 그쳤다. 5G 알뜰폰 가입자 수는 1304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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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알뜰폰 스퀘어가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쉽게 방문해 차 한잔 할 수 있는 홍보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친숙하게 알뜰폰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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