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18.9% 증가, 일평균 212조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국내 증시관련대금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최근 3개 반기 연속 2경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예탁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은 2경6059조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상반기 2경1917조원, 하반기 2경4806억원에 이어 3개 반기째 2경원을 넘어선 수치다.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212조원에 달한다.

올 상반기, 증시 관련 대금 2경6059조원…3개 반기 연속 2경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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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관련대금의 종류별 규모는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 2경3920조원(91.8%), 예탁증권원리금 1364조원(5.2%), 집합투자증권대금 532조원(2%)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매매결제대금 중에서는 장외 레포(Repo·환매조건부채권) 결제대금이 2경720조원으로 86.6%를 차지했다. 장외 레포 결제대금은 증권사들이 단기자금 조달 수단으로 장외 레포 거래를 활용하면서 그 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작년 상반기 1경7307억원, 하반기 1경9807억원에서 올해는 2경원을 넘어섰다.


이어 채권기관 결제대금(2638조원)이 11.0%, 주식기관 결제대금(181조원)이 0.8%, 장내 채권 결제대금(293조원)이 1.2%, 장내 주식 결제대금(88조원)은 0.4%로 집계됐다.

이중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부문은 장내 주식 결제대금이다. 장외 레포 결제대금은 전년동기대비 19.7% 증가했지만, 장내 주식 결제대금은 49.1% 늘어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이 외 채권기관 결제대금과 주식기관 결제대금, 장내 채권 결제대금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0.7%, 30.2%, 23.6%씩 증가했다.


한편 예탁증권원리금은 1364조원으로 전년동기(1362조원) 대비 0.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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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측은 "예탁증권원리금 중 21.6%의 비중을 차지하는 채권원리금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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