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64메가 D램 개발 주역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
"반도체 초격차 유지 위해 이재용 부회장 역할 중요"

D램 1등공신 권오현 "삼성은 오너 리더십 필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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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동우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의 세계 최초 64메가 D램 개발을 이끈 주역인 권오현 상임고문(전 종합기술원 회장)이 반도체 기술 초격차를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층의 강력한 리더십과 결단이 필요하다고 28일 강조했다.


삼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는 물론 TSMC와 인텔, 중국 반도체 업계의 추격 등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빠르고 과감한 결단을 위한 총수의 적극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권 상임고문은 64메가 D램 시제품을 생산 기념일(8월1일)을 앞두고 사내 방송 인터뷰에서 "당시 삼성이 반도체 사업을 한다는 자체가 난센스(Nonsense) 같은 일이었다"며 "이병철 선대 회장이 반도체 사업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이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건희 회장이 지속적인 투자를 해서 동력이 됐다"고 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사업은 워낙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고 투자 규모가 커서 위험 부담이 큰 비즈니스인데 위험한 순간에 이병철 선대 회장과 이건희 회장의 의사결정이 성공을 가능하게 했다"며 "반도체 사업은 앞으로도 위험한 순간에 과감하게 결정할 수 있는 최고경영자층의 결단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64메가 D램은 한국이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시발점이 됐다. 당시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뒤져 있던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이를 기점으로 세계시장을 주도하게 됐다. 한국 반도체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의 64메가 D램은 올해 초 우리나라의 첫 중요과학기술자료로 국립중앙과학관에 등록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64메가 D램(사진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64메가 D램(사진제공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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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층의 결단과 추진력이 이를 가능케 했다는 게 권 상임고문의 회고다. 실제 1987년 이병철 선대회장이 타계할 무렵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적자와 세계적인 불황으로 위기를 겪었다. 일각에선 반도체 사업을 포기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이건희 회장이 다시 한번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고 이는 오늘날 의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로 이어졌다.


권 상임고문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과제로도 최고경영자층의 강력한 리더십과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가 회사 안팎에서 직면하고 있는 거센 도전을 헤쳐나가기 위해 총수의 장기적인 안목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는 최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실적이 개선되는 등 선방하고 있지만 해외 경쟁자들 역시 빠른 속도로 이를 극복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는 2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경쟁사인 대만의 TSMC도 5조2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미국의 인텔은 6조8000억원대의 이익을 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가 2017년에 이어 2018년까지 2년 연속 세계 반도체 실적 1위였지만 올해는 인텔과 TSMC에 밀려 3위로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 미래를 내다보는 최고경영자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데 이재용 부회장의 지속적인 리더십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권 상임고문은 설명했다.

1994년 삼성전자 64메가 D램 양산출하 기념사진(사진제공 : 삼성전자)

1994년 삼성전자 64메가 D램 양산출하 기념사진(사진제공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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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지난해 이 부회장이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비전인 '반도체2030'을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과거 경험에 비춰보면 어려운 시기일수록 제일 중요한 것은 강력한 리더십"이라며 "순간적으로 빨리빨리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경영인과 최고경영자층이 원활한 소통과 토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4월 오는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 1위 자리에 오르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 부회장은 당시 "지금까지 반도체는 산업의 쌀로 불렸지만 이제 데이터 기반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거대한 세상을 움직이는 작은 엔진이자 우리 미래를 열어가는 데 꼭 필요한 동력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메모리에 이어서 파운드리(위탁생산)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확실히 1등을 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 부회장은 이후 지속적으로 반도체 투자를 강조했다.


올해 5월에는 경기도 평택에 약 10조원을 투자해 극자외선(EUV)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라인을 구축한다고 발표하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멈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의 공언대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TSMC라는 경쟁자를 뛰어 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가 꼭 필요하다.


권 상임고문은 "과거 삼성이 일본 반도체 업체들을 추월할 수 있었던 것도 한국의 독특한 기업 문화인 '총수 경영'에 따른 경쟁 우위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100% 전문경영인 시스템을 추구한 일본 반도체 기업들은 업계 불황기에 과감한 투자를 못한 데 비해 삼성은 어려운 상황에서 과감한 결단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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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문경영인 입장에서는 사업이 적자를 보거나 업황이 불황인 상황에서 '몇조를 투자하자'고 제안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런 면에서 최고경영자층과 전문경영인의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 상임고문은 이밖에 "옛날 연장선상이 아닌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열심히 노력하는 것 외에 세상의 트렌드를 잘 보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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