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400억원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HLB HLB close 증권정보 028300 KOSDAQ 현재가 51,900 전일대비 1,300 등락률 -2.44% 거래량 750,575 전일가 53,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는 손실을 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지만, 진양곤 회장이 손실을 책임지겠다고 밝힌 만큼 회사가 직접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낮아졌다. 하지만 회사가 주도했던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6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의 인수는 멀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에이치엘비의 손실 범위는?

지난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옵티머스자산운용 중간 검사 결과’에 따르면 옵티머스의 펀드 가입자가 투자액을 상환받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HLB생명과학 HLB생명과학 close 증권정보 067630 KOSDAQ 현재가 3,650 전일대비 65 등락률 -1.75% 거래량 361,740 전일가 3,715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HLB생명과학R&D, '의료용 대마 원료의약품 개발' 공동연구기관 선정 HLB생명과학, 조직은행 허가 취득…인체조직 이식재 사업 확대 HLB생명과학, HLB 주식 담보로 300억 PRS 조달 이 100억원을 투자한 '옵티머스 크리에이터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48호'의 경우 NH투자증권의 불완전판매 여부에 따라 손실규모가 확정될 전망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판매된 '옵티머스SMART채권투자형 사모 투자신탁 제3호'다. 펀드 모집금액이 500억원인데 에이치엘비가 300억원을 가입한 직후 자금이 바로 인출됐다. 이에 대해 에이치엘비의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JP측은 펀드가 최종 확정(결성)되기도 전에, 자금을 옵티머스에 인출해 준 책임을 물어 지난달 29일 하이투자증권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 판결에 따라 최종 손실 규모가 확정될 전망이다.

다만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최종적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개인적으로 책임지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에이치엘비의 한 임원은 "책임을 진다고 하면 뭔가 잘못한 게 있다고 판단될 우려가 있어서 이런 결정을 말렸었다"며 "어떤 경위로건 최종적인 책임은 보스에게 있다는 게 진양곤 회장의 스타일이며 이번도 그런 맥락"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면 2014년경 희토류 신규사업 투자로 인한 회사의 손실 때도 본인이 사재를 털어서 책임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 해덕파워웨이는 어디로?


에이치엘비의 해덕파워웨이 인수도 다시 진행되기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해덕파워웨이는 옵티머스에 연루됐으며 전 대표의 자금 횡령으로 인한 상장폐지 실질심사 사유까지 추가된 상태다. 경영개선계획 이행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상장폐지가 된다면 해덕파워웨이의 주주들도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 해덕파워웨이의 주주는 1만여 명에 시가총액은 811억원에 이른다.


해덕파워웨이 관계자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업황이 어려워지고 있는 데다 옵티머스라는 주홍글씨까지 씌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거래정지가 지속되면서 수주가 급감할 조짐이 있고, 임직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어 큰 틀에서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에이치엘비는 관계자는 "옵티머스의 악의적인 지능형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진양곤 회장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히는 등 에이치엘비의 손실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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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에이치엘비를 확실한 바이오 사업 지주회사로 변모시키는 것은, 회사는 물론 모든 주주의 바람이었고, 이러한 목표와 전략하에 해덕파워웨이 인수제안을 받고 추진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리 명분과 전략이 확실하다 해도 해덕파워웨이 인수 건을 진행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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