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 밀접접촉 17명은 2주 자가격리 … 청사 정상운영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정부서울청사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검체 검사를 받은 57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7일 서울청사 본관 3층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근무하는 직원 등 접촉자 57명에 대해 검체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청사관리소는 이에 따라 청사 전체를 추가 소독하는 등 방역조치를 완료하고 이날부터 3층 개방과 함께 청사를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직원 17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방역수칙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능동감시에 들어가게 된다.
보건당국은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직원이 청사 내 공용공간 뿐 아니라 사무실 내에서도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했던 점이 인근 접촉자에게 확산되지 않았던 요인으로 보고 있다.
문금주 서울청사관리소장은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향후 청사 내 입주기관과 관련정보를 긴밀히 공유하고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외부인 출입절차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코로나19기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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