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화웨이 5G 장비 사용 허가 연한 3~5년
만료 후 갱신 불가 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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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프랑스가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장비를 퇴출하기로 했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한 서방 주요 통신사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프랑스가 2028년까지 5G 네트워크에서 화웨이 장비를 사실상 퇴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당국은 자국 통신사들에 5G 장비 사용 허가 연한을 화웨이 제품은 3~5년, 유럽 회사인 에릭슨과 노키아 제품은 8년으로 한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그러면서 비공식적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웨이 통신장비의 기한이 만료될 경우 이를 갱신할 수 없다고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는 공식적으로는 화웨이를 자국의 5G망 사업에서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21일(현지시간) 프랑스앵포 방송 인터뷰에서 "프랑스에선 통신업체에 대한 어떠한 차별도 없다"면서 "우리는 화웨이가 5G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소식통은 이번 프랑스 당국의 방침이 자국 5G망에서 화웨이를 단계적으로 퇴출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이와같은 변화는 미국이 동맹국들을 상대로 화웨이의 5G 장비 사용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화웨이 배제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나타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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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영국은 2027년까지 모든 통신망에서 화웨이 장비를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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