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네바다주 태양광 128MW 및 ESS 232MWh 연계사업 전력구매계약
"해외 태양광 연계형 ESS 사업 규모, 국내기업 중 최대"
중부발전, 美 캘리포니아 ESS·텍사스 태양광사업 추진
"2022년까지 태양광·풍력 1GW씩 확보"
한화에너지, 자회사 통해 북미 태양광 10GW 이상 프로젝트 보유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중부발전과 한화에너지는 국내업체 중 최대 규모의 해외 태양광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미국의 네바다에너지와 볼더 태양광 3단계 발전사업 전력구매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태양광 128MW와 ESS 232MHh 규모의 사업을 네바다주에서 추진한다.

사업은 네바다주에서 연간 3만6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ESS를 함께 구성해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중부발전은 기대한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특히 국내업체로서 최대 규모의 해외 태양광 연계형 ESS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볼더 태양광 발전사업 3단계 사업부지 전경.(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볼더 태양광 발전사업 3단계 사업부지 전경.(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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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위해 중부발전은 2012년 미국에 코미포 아메리카를 설립했고 현지 태양광 기업인 선파워와 단계별 개발(1단계 100MW 및 2단계 50MW)을 추진, 2017년 1월 준공했다.


사업은 한화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된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경쟁이 치열한 미국 태양광 시장에 한국 기업이 동반 진출하게 된다. 미국 내 대용량 태양광발전소 및 ESS 개발·건설·상업운전이란 상징적인 결과를 수확하는 것이다.


중부발전은 사업을 통해 미국, 유럽 선진시장 중심으로 해외 신·재생 사업전략 실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까지 태양광 1GW 및 풍력 1GW 자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과 캘리포니아 ESS 사업 및 텍사스주 태양광 발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세계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과 해외 신·재생발전 분야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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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는 네바다주 전력회사인 네바다 에너지와 500MW 이상의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해 개발해 본 경험이 있다. 자회사인 174파워글로벌을 통해 사업 개발·자금 조달·발전소 운영까지 사업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한다.


174파워글로벌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북미 태양광 시장에서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기준 2GW, 개발 기준 10GW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하면서 업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174파워글로벌은 태양광 개발 역량을 활용해 ESS 사업 개발 입지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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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프로젝트는 민간기업과 공기업의 공동개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미국 내 한국 에너지 기업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아 지속적인 사업 성과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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