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SK케미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으로 훨훨
英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첫 CMO 계약 체결
향후 추가 계약 기대감…코폴리에스터 부문도 '맑음'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SK케미칼 SK케미칼 close 증권정보 285130 KOSPI 현재가 48,700 전일대비 2,800 등락률 -5.44% 거래량 126,055 전일가 51,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SK케미칼, '기넥신' 누적 매출 6000억 돌파 SK케미칼-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신약 공동개발 협력 업무협약 SK케미칼,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 고용량 300㎎ 출시 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코로나 방역 관련 매출도 발생해 2분기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22일 NH투자증권은 SK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26만원으로 올렸다. 전날 종가는 17만8500원이었다. 구완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은 코로나 백신 개발 경쟁에서 가장 앞선 아스트라제네카와 AZD1222에 대한 글로벌 의약품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데다 사노피와 공동 임상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가치도 커졌다"며 "이에 따른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배경에 NH투자증권은 올 2분기 SK케미칼이 매출 2928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각각 23.0%, 15.7% 줄었지만 시장전망치(컨센서스)인 매출 2692억원, 영업익 178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와의 CMO 계약 체결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은 100여종 이상이 개발되고 있으며 그중 개발 속도가 가장 빨라 올 연말 또는 내년 초 시판이 가능한 것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제품으로 꼽힌다. 이미 아스트라제네카와 첫 백신 CMO 수주 계약을 맺은 만큼 추가 계약도 기대된다는 평이다.
구 연구원은 "SK케마칼은 약 10년 전부터 백신사업에 투자를 해왔지만 총 생산능력 1억5000만도즈인 안동공장이 2014년 완공 이후 가동률이 10% 미만에 그쳤었다"며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에서 글로벌 백신 CMO 수요가 폭증해 동사의 백신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임상 2상 단계에서 사노피와 공동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에 대한 가치평가도 올랐다. 구 연구원은 "기존 3598억원이 지나치게 보수적이었다는 판단하에 개발 성공 확률을 30%에서 50%로 수정했고, 그 결과 가치가 5997억원으로 산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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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대형마트, 택시, 강대상 등의 플라스틱 원재료로 쓰이는 '코폴리에스터' 수요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전 세계 주요 공급사 두 곳 중 하나가 SK케미칼인만큼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방역 수요로 코폴리에스터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가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구 연구원은 "코폴리에스터의 우호적인 스프레드 환경 및 중국 수요 완화로 당분간 실적 우상향 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매출 1,001억원(-10.9% y-y)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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