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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위원 "내년 최저임금 8620원~9110원 사이서 결정돼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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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내년 최저임금 인상 수준이 0.35~6.1%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이 이 같은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했다. 경영계가 요구한 최저임금 삭감, 동결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막판 논의에 들어갔다. 회의 2시간이 경과한 시점까지 노사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을 비롯한 공익위원은 노사에 최저임금 상하한선인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했다.

최저임금 하한선은 올해보다 0.34%(30원) 높인 8620원을, 상한선은 6.1%(520원) 높인 9110원을 제안했다. 노사는 이 구간을 기준으로 2차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최저임금 0.35% 인상은 물가인상률과 실질 임금인상률 기준으로 사실상 동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사에 "이 구간을 기준으로 협의를 해달라. 수정안 준비를 위한 정회를 요청하겠다"고 알렸다.


앞서 노동계는 경영계가 제시한 최저임금 삭감요구안(8500원)에 반발해 회의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이날도 경영계가 삭감안을 고수하면서 민주노총 추천 위원 4명은 전원회의에 불참했고, 한국노총 위원 5명은 참석했다. 노사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그리자, 공익위원들이 최저임금 결정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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