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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진군' 박현경 "하루 남았어~"…임희정 '설욕전'

최종수정 2020.07.12 20:30 기사입력 2020.07.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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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둘째날 임희정과 공동선두, 13일 챔피언 조에서 격돌

박현경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둘째날 18번홀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박현경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둘째날 18번홀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의 '2승 진군'이다.


12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골프장(파72ㆍ6491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선두(13언더파 131타)로 올라섰다. 1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하루를 연장해 13일 최종 3라운드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임희정(20ㆍ한화큐셀)이 공동선두에서 막판 진검승부를 기다리고 있다.

박현경은 지난 5월 2020시즌 첫 메이저 KLPGA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을 제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전세계 최초 프로골프투어 우승이라는 특별한 의미까지 곁들였다. 2014년~2016년 국가대표를 지내는 등 '꽃길'을 걸은 선수다. 2016년 세계아마추어골프선수권 단체전 우승으로 KLPGA 정회원 자격을 얻은 뒤 2018년 드림(2부)투어 상금랭킹 7위로 단숨에 시드를 따냈다.


지난해는 27개 대회에서 '톱 10'에 9차례 진입하며 상금랭킹 23위(3억1000만원)를 차지해 연착륙에 성공했다. 박현경이 KLPGA챔피언십 이후 6개 대회에서 '톱 10' 진입이 없다는 게 오히려 의외다.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실수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번에는 그러나 첫날 7언더파, 이날은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아 신바람을 내고 있다. "비오는 날 성적이 좋다"는 자신감을 곁들였다.


임희정 역시 버디 5개를 솎아내 이틀째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8월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과 9월 올포유ㆍ레노마챔피언십, 10월 다섯번째 메이저 KB금융스타챔피언십 등 3승을 수확해 '2000년생 시대'를 개막한 주인공이다. KLPGA챔피언십 최종일 3타 차 선두에 나섰다가 박현경에게 역전패를 당한 설욕전이라는 동기부여가 더해졌다. "내일은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박민지(22ㆍNH투자증권)가 3위(11언더파 133타), 강지선(24ㆍ삼천리)이 4위(9언더파 135타)에 포진했다. '상금 1위' 이소영(23ㆍ롯데)은 김세영(27)과 함께 공동 6위(7언더파 137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효주(25ㆍ롯데)는 1라운드 5번홀(파5) 벙커 '오소플레이'에 따라 뒤늦게 2벌타를 추가했지만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33위(3언더파 141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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