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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진 "코로나19,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심장, 뇌 등 손상"

최종수정 2020.07.12 18:17 기사입력 2020.07.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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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미 NIH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 제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미 NIH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 제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폐뿐만 아니라 신장, 간, 심장, 뇌와 신경계, 피부, 위장까지 손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뉴욕시 컬림비아대 어빙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자체 연구 결과 및 세계 의료팀 연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가 인체의 거의 모든 주요 체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네이처 메디슨 최신호에 실렸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직접적으로 장기를 손상하고 혈전을 만들며 심장 박동 이상까지 초래했다. 또, 신장의 혈액과 단백질을 떨어뜨리고 피부 발진을 발생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기침과 발열 등 전형적인 호흡기 질환 외에도 두통, 현기증, 근육통, 복통 등의 증상도 나타났다.


이에 연구진은 "의사들은 코로나19를 다발성 질환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혈전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코로나19는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신장, 심장, 뇌 손상을 일으킨다는 점을 고려해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다발성 질환이 나타나는 이유를, 수용체에 대한 친화력, 즉 '안지오텐신 전환효소2(ACE2)' 때문으로 파악했다.


ACE2는 여러 가지 코로나바이러스가 세포에 침입하는 상황에서 이용되는 수용체다. 이 수용체는 중합 효소 연쇄 반응을 통해 심장과 폐, 신장, 혈관, 소화계통에 발현된다.


추가적로 연구진은 "혈관과 신장, 췌장, 장 내 호흡기에 있는 세포들은 모두 ACE2 수용체로 덮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 결과는 최소한 부분적으로는 직접적인 바이러스 조직 손상으로 인해 여러 기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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