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11일 개장…주중 휴장하고 18일부터 본격 운영 방침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문을 닫았던 대구의 대표적 물놀이형 유원시설인 워터파크 스파밸리가 5개월 만에 11일 다시 문을 열었다.
스파밸리는 일일 입장객(정원 5000명)을 평상시 20% 수준으로 대폭 줄이고 입장부터 퇴장까지 철저한 방역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오후 대구 달성군 가창면 스파밸리에서는 대구시, 달성군, 스파밸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을 대비한 코로나19 모의훈련이 열렸다. 모의훈련은 입장부터 발권, 탈의실·물놀이장·샤워장 입장, 퇴장까지 고객 방문 상황별 시뮬레이션에 따라 진행됐다.
스파밸리는 수경·수영복·수건을 개인이 구비하도록 하는 한편 물 밖 휴식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보관용 지퍼백을 제공한다.
스파밸리 관계자는 "하루 세 번의 클린 타임을 정해 방역소독을 하고, 이용빈도가 높은 시설물의 경우 수시 소독으로 안전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파밸리는 주말인 11~12일 일단 문을 연 뒤 주중에 다시 휴장하고 18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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