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홍준표 "秋 장관, 尹 총장 밀당 점입가경···그만들 하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21대 국회 개원 기념 특별강연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21대 국회 개원 기념 특별강연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 지휘권 발동을 두고 갈등을 벌이는 가운데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보는 국민들만 짜증나니 그만들 하라"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밀당이 점입가경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분은 정치권에서 문 정권 탄생의 최대 공로자로서 당 대표와 법무장관에 이르렀고 다른 한 분은 박영수 특검의 수사팀장으로 탄핵 대선을 이끌어 내어 문 정권 탄생의 최대 사법적 공로자였던 덕분에 파격적 승진을 거듭하여 검찰총장까지 된 사람"이라며 "문 정권 아래서 두 사람이 벌리고 있는 지금의 밀당은 참으로 가관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마치 삼국지에 나오는 조식의 칠보시(七步詩) 처럼 어찌 한 콩깍지에서 나와 서로 민생과 아무런 상관없는 측근 봐주기 수사를 두고 서로 기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냐"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본질은 영역 싸움에 불과한데 서로 정의와 형평을 내세우고 있다"라며 "국민들이 그리 무식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총장은 이날 수사팀을 포함해 독립수사본부를 꾸려 서울고검장에 수사본부를 맡기고 자신은 결과만 보고받겠다는 방안을 추 장관에 건의했다.


하지만 추 장관은 윤 총장의 건의 사실이 알려진 지 1시간40분 만에 "총장의 건의사항은 사실상 수사팀의 교체, 변경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문언대로 장관의 지시를 이행하는 것이라 볼 수 없다"라며 거부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