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공구 끝으로 종료한다"…인천시, 수도권매립지 전담조직 신설
매립종료지원팀·매립지조성팀 11명으로 정식조직 개편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권매립지 매립종료추진단'을 신설,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
시는 민선7기 후반기 3대 핵심사업의 하나인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과제로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에 역점을 두고 전담조직을 발족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환경국 자원순환과 내 임시조직 형태였던 '수도권매립지정책개선단'을 매립종료지원팀과 매립지조성팀 2개 팀 11명으로 정원을 보강해 정식 조직인 '수도권매립지 매립종료추진단'으로 개편한다.
매립지 전담조직 신설은 오는 2025년 3-1공구를 끝으로 현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하겠다는 인천시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매립종료추진단은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 등 4자 합의를 재논의하고, 인천만의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4자 협의체는 2015년 6월 서울시와 환경부가 수도권매립지 토지 소유권을 인천시로 넘기는 대신 당초 2016년 말이던 수도권매립지 사용기간을 3-1공구(103만㎡) 매립종료 때(약 10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이 기간 중 대체매립지를 확보하되, 그렇지 못하면 잔여부지의 15%(3-2공구, 106만㎡))를 추가 사용하는데 합의했다.
하지만 지자체 간 공동 대체매립지 논의에 진전이 없자 인천시는 대체매립지 조성이 안되면 사실상 현 수도권매립지의 영구적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우려하고, 자체 매립지 조성과 소각장 건립을 내세워 서울시와 경기도를 상대로 현 수도권매립지 종료 합의를 압박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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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 매립종료추진단 신설은 어떠한 경우라도 3-1공구를 끝으로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하겠다는 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수도권매립지 종료는)지난 30여년간 매립 위주의 후진적 수도권 폐기물 정책을 과감히 개선하고 친환경 자원순환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위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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