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구에서만 14명 추가 감염

대구시교육청 직원들이 지난 6월30일 수성구 오성중 급식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대구시교육청 직원들이 지난 6월30일 수성구 오성중 급식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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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 북구 경명여고 3학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학원에 다니는 중구 모그아카데미 연기학원의 수강생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접촉자 1명 등 10명이 전날 확진된 여고생과 관련,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3일 확인됐다. 또 해외유입사례로 3명도 신규 확진자로 판명되는 등 모두 14명이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날(2일) 0시 대비 14명이 증가한 총 6924명으로 늘었다.


2일 해당 학원의 강사 6명과 수강생 28명 전원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원은 즉시 폐쇄 조치됐다.

수강생들이 재학 중인 3개 학교도 방역작업을 완료하고, 3일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 또한, 교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감염원에 노출이 가능한 대상자 1301명에 대해 검체검사에 들어갔다. 연기학원과 별도로 등교 후 유증상자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과 관련, 주변 62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벌이고 있다.


또 미국에서 귀국한 3명도 지난 1일 동대구역 워킹스루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2일 대구동산병원에서 입원했다.


대구시는 관내에 등록된 학원 7638개소 가운데 연기·무용·보컬 등 수업의 특성상 방역수칙 준수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학원은 90개소에 대해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실시했다. 부득이 학원을 운영하게 될 경우에는 방역수칙의 준수 여부를 점검해 위반 시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란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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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감염병의 재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4월8일 이후 신규 확진환자가 한자리 수를 유지해오던 우리 대구가 다시 두 자리 수로 증가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학원을 중심으로 한 감염고리를 신속하게 차단해 최단 시간 내에 다시 안정화 추세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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