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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추미애, 윤석열 결단? 그럴 주제 못 돼"

최종수정 2020.07.02 13:42 기사입력 2020.07.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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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 지켜보기 어렵다면 결단할 때 결단하겠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국민공부방 제1강 '우리 시대의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강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국민공부방 제1강 '우리 시대의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강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결단할 때 결단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법무부 장관은 결단을 내릴 주제가 못 되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은 과연 결단을 내릴 수 있을까? 칼 슈미트가 좋아하는 단어. '결단'"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분, 머리에 바람이 들어가셨다"며 "수사지휘야 이미 하고 있으니, 결단이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 필요한 것은 일개 장관의 결단이 아니라, 통치권자의 결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미룰 것 없겠다"며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시라. 언제까지 결정에 따른 책임을 피해 가실 건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추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한 소회를 말해달라'는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지금까지 지켜봤는데 더 지켜보기 어렵다면 결단할 때 결단하겠다"고 답했다.

추 장관은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지 않으면 검찰의 신뢰와 조직이 한꺼번에 상실될 위기에 있는 것"이라면서 "윤 총장은 수장으로서 그런 우려 때문에 '손을 떼겠다', '부장 회의가 결정하고 부장 회의의 지휘에 따르라'는 공문을 내려놓고 그 후 반대되는 결정을 자꾸 해가고 있다.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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