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KT 광화문 이스트 사옥(신사옥)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KT가 이스트 사옥과 웨스트 사옥 모두를 폐쇄하기로 2일 결정했다. 서울 KT 본사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KT 관계자는 “이스트 사옥 내 근무하는 직원이 어제 확진자와 밀접촉해 검사를 받았는데 오늘 오전 확진 통지를 받았다. 이스트 사옥뿐 아니라 웨스트 사옥도 폐쇄하고 전 직원 재택 근무를 결정했다”면서 “이스트와 웨스트 사옥을 오가는 직원이 많아 전체 폐쇄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전직원 재택근무와 웨스트 사옥 4층에 있는 기자실 폐쇄에 대해 “일단 2일과 3일 재택근무와 폐쇄가 진행되고 주말이후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근무공간에 대한 긴급방역을 시행하고 보건소 긴급역학조사 실시를 요청했으며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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