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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5000억 돌파…'동행세일'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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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 기준 누적 결제액 5017억5000만원
'음식점' 결제액 비중 22.7%로 가장 커
가맹점수는 56만9000개…작년 말보다 75.6% 증가

이미지출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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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 '제로페이'의 결제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제로페이 가맹점수는 지난달 말 기준 총 56만9000개로 작년 말 32만4000개보다 75.6% 증가했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은 이달 1일 기준으로 501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가맹점의 업종에 따른 결제금액은 '음식점'이 1126억원(22.7%)으로 가장 많았다. '편의점·마트' 1041억원(21.0%), '생활·교육' 721억1000만원(14.5%), '가구·인테리어' 351억원(7.1%) 순으로 나타났다.

제로페이는 지난해 1월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 1년6개월 만에 결제액과 가맹점수가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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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언택트) 소비 증가,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 등이 실적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9년 한 해 동안 제로페이 결제액은 768억원이었지만 올해 4월부터는 매월 1000억원 이상이 결제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업종별 가맹점수를 살펴보면 음식점이 14만개(24.6%)로 가장 많았다. '생활·교육' 10만6000개(18.6%), '편의점·마트' 7만4000개(13.0%), '기타' 5만4000개(9.6%), '의류·잡화' 4만6000개(8.1%)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전체 가맹점 56만9000개 중에서 소상공인 점포가 54만개(95.1%)로 조사됐다. 특히 연 매출액 8억원 이하가 52만개(91.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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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기부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만든 시스템이다. 상시 근로자수 5인 미만이면서 연 매출액 8억원 이하 사업장은 결제 수수료율이 0%다. 지난달 기준으로 가맹점 규모에 따른 결제실적을 살펴보면, 전체 결제액 중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72.5%가 사용됐다. 연 매출액 8억원 이하의 가맹점에서 64.6%가 결제됐다.


제로페이를 활용한 모바일상품권(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43종)도 발행되고 있다. 가맹점의 업종에 따른 모바일상품권 결제금액 비중을 살펴보면, '편의점·마트'가 22.4%으로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 '생활·교육'(17.0%), '음식점'(14.9%)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대한민국 동행세일(6월26일~7월12일)과 연계해 제로페이를 통해 5000원 이상 결제(지역사랑상품권 제외)하면 결제금액의 5%를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제로페이 결제액은 24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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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동행세일 기간 중에 5000억원을 돌파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제로페이가 소상공인 경영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결제수단으로 정착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제로페이가 우리 생활 속의 결제 인프라로 서서히 자리잡아가고 있다"라며 "단순 결제뿐 아니라 지역사랑상품권, 재난지원금 연계 등 제로페이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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