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6월 소비자물가 동향


6월 물가는 제자리인데…고깃값은 '껑충'(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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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주상돈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보합을 기록했다. 다만 돼지고기와 소고기, 고등어 등은 10% 이상 올라 장바구니 물가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2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100)로 전년 동월 대비 0% 보합을 기록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통계동향심의관은 "여전히 저물가인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외식물가 상승폭 둔화, 여행 관련 서비스가격 둔화 때문"이라며 "다만 긴급재난지원금 지원과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면서 수요가 증가된 축산물 가격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계절적인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의한 물가변동분을 제외한 기조적인 물가상승률로 전체 460개 품목 중 농산물과 석유류 관련 품목을 제외한 407개 품목으로 작성되는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했다.


기조적인 물가상승률의 범위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의 식료품과 에너지 관련 품목을 제외한 317개 품목으로 작성되는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2% 올랐다.


신선식품지수 전년 동월 대비 4.3% 상승했다. 어개와 채소가 각각 7.9%, 9.8% 올랐고, 과실은 3.2% 내렸다. 특히 돼지고기(16.4%)와 국산소고기(10.5%), 배추(58.1%), 고구마(30.2%), 고등어(14.5%) 등의 상승폭이 컸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은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했다. 농축수산물은 4.6% 상승했고 공업제품은 1.4% 하락, 전기·수도·가스는 1.3% 상승했다. 서비스는 0.1% 상승했다. 집세와 개인서비스는 각각 0.2%, 1.0% 오른 반면 공공서비스는 2.0%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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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심의관은 "석유가격이 여전히 6월까지 상승해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최근 소매판매가 살아나고 서비스업이 증가한데 따른 일부 수요 증가가 다음 달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전년 동월 대비 교육부분의 전체적인 공공서비스 가격이 낮아지는 것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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