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근로자 질식 사고가 발생한 대구시 달서구 한 재활용업체 맨홀 현장.

27일 오후 근로자 질식 사고가 발생한 대구시 달서구 한 재활용업체 맨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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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 달서구 갈산동 자원재활용업체에서 일어난 맨홀 청소 근로자의 질식사고와 관련,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본격적 수사를 펴고 있다.


27일 사고 직후 맨홀 내부 공기와 젖은 폐지 찌꺼기(슬러지)를 1차로 채집한 대구지방경찰청은 28일 오후에는 국과수 요원들과 공기 등을 추가 채집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또 숨진 근로자 2명에 대해서는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로 하는 한편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작업자 보호 장구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등에 대한 조사도 벌이고 있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이 맨홀에서 잔류 가스를 측정한 결과, 황화수소와 이산화질소 등 유해물질이 허용 기준 농도를 초과했던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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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7일 오후 5시42분께 대구 갈산동 한 자원재활용업체 맨홀(약 2m 깊이)을 청소하던 근로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한 명이 먼저 쓰러지자 주변에 있던 다른 근로자 3명이 잇따라 구조하러 들어갔다가 차례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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