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켓-서울시, 소상공인 돕기 ‘제로배달 유니온’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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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동네 마트 전용 배달 앱 ‘로마켓’이 서울시와 함께 소상공인들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 줄이기에 나선다. 제로페이 인프라를 활용한 저렴한 중개 수수료를 제공, 소상공인 업체와의 상생을 실현할 계획이다.


로마켓 서비스를 운영하는 질경이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소통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로페이기반의 ‘제로배달 유니온’ 업무 협약식에 배달 플랫폼 사업자로 선정돼 참석했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소상공인들에게 큰 비용 부담이 되고 있는 배달 앱의 중개 수수료 문제를 낮추고자 민관이 협력하는 상생 네트워크다.

협약식에는 로마켓을 포함한 배달 서비스 앱 관련 10개 기업과 서울시,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한결원),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국회의원 25여명, 제로배달 유니온 협약 참여 단체 3곳(소상공인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총연합회)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울시와 한결원, 협약 참여 단체들이 배달 플랫폼 기업들의 가맹점 확보 및 가입에 드는 마케팅, 투자 비용을 절감을 돕고, 소상공인 가맹점이 배달 업체에 내는 중개수수료를 인하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을 배달 앱의 결제수단으로 제공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7~10% 할인해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지면서 회원 가입자가 120만명까지 확대됐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제로 페이 가맹점도 현재 25만여개에 이른다.


배달 앱 서비스 기업들은 서울시와 한결원, 참여 단체의 지원을 기반으로 배달 주문을 위한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고 소상공인들에게 2% 이하의 저렴한 중개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배달 플랫폼 내에 제로페이·서울사랑사랑 상품권을 결제 수단에 포함시켜 해당 온라인 결제수단이 활성화되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결원은 기존의 제로페이 가맹점이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 배달 앱에 가맹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 단체는 배달 앱들의 가맹점 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일부 업체가 배달시장을 과점하면서 높은 광고료, 중개 수수료로 인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소규모 벤처기업이나 창업기업이 배달 플랫폼 시장에 진입하는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기도 하다”며 “코로나19로 가속화되고 있는 언택트 사회에서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연간 20조원에 이르는 배달 시장에서 소상공인도 혜택을 볼 수 있는 ‘공정한 시장’으로 바꿔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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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로마켓은 동네 마트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살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로서 제로배달 유니온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가장 적합한 서비스라고 자부한다”며 “제로배달 유니온이 소상공인·가맹점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많이 피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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