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777억 예상…4분기 연속 적자행진 STOP
항공운임 증가로 매출 UP…여객 수요는 여전히 불투명

HDC현대산업개발과 인수 재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나항공이 15일 오전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자본확충을 위한 발행할 주식의 총수와 전환사채 한도를 늘릴 것을 의결 했다. 주주들이 입장한 후 직원들이 안내판을 치우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HDC현대산업개발과 인수 재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나항공이 15일 오전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자본확충을 위한 발행할 주식의 총수와 전환사채 한도를 늘릴 것을 의결 했다. 주주들이 입장한 후 직원들이 안내판을 치우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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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close 증권정보 020560 KOSPI 현재가 7,36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7,370 2026.05.1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손실 1013억원…"통합 준비·화물 매각 영향"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이 올해 2분기에는 지난 4분기 간 연속된 적자 행진을 멈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타격에도 화물 부문 매출이 급등하면서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26일 유진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330억원, 영업이익 777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1% 떨어졌으나 영업손실은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이어진 적자행진이 멈춘 것이다.

화물 부문 매출 증가가 주효했다. 65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3190억원보다 104.8% 늘어날 전망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여객기 내 화물 적제공간을 활용한 화물 공급이 축소된 반면 화물 수요는 마스크 등 방역 용품을 중심으로 유지되면서 운임이 급등했다"며 "그 밖에도 항공유 가격 급락과 사업량 축소로 유류비가 전년동기비 3800억원 이상 감소한 점과 무급 휴직 확대 등 고정비 절감 노력이 실적 선방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여전히 여객부문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12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9590억원의 8분의1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선도 단가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달들어 일부 국제선 노선이 취항하며 사업량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여객 수요 회복이 늘어나지 않으면 비용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방 연구원은 "화물 부문도 공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운임이 조정될 수 있다"며 'HDC현대산업개발로의 인수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체질개선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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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이유로 유진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유지'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3800원으로 내렸다. 전날 종가는 3840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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