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업체 등 수출 러브콜
생산설비 전문가 멘토단 파견지원
중기부와 5년간 총 1000억원 조성
中企 2500곳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대전에 위치한 마스크 제조기업 '레스텍'에서 박나원 공장장(오른쪽)과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권오창 멘토(왼쪽)가 마스크 본체와 귀끈 연결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대전에 위치한 마스크 제조기업 '레스텍'에서 박나원 공장장(오른쪽)과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권오창 멘토(왼쪽)가 마스크 본체와 귀끈 연결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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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국내 중소기업의 생산성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지원 등 상생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해외에서 수출 요청이 급증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업체 솔젠트, SD바이오센서, 코젠바이오텍, 씨젠 등 4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지원 중이다.

삼성전자는 진단키트 업체가 단기간에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생산 설비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제조 전문가들을 현장에 급파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하게 늘면서 국내 진단키트 업체의 수주가 덩달아 급증하고, 일부에서는 연간 생산량에 달하는 수주 물량을 1~2개월 내 공급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마스크 생산위한 삼성 설비전문가 투입=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할 당시 삼성전자는 현장에 평균 25년 경력의 생산설비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을 파견했다. 삼성전자 멘토들은 생산 공정개선, 효율화, 기술지도 등을 통해 업체들이 추가 투자 없이도 생산량을 단기에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원을 받은 E&W, 레스텍, 에버그린, 화진산업 등 4개사는 합계 일일 생산량이 기존 92만개에서 139만개로 51%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마스크 제조업체 뿐만 아니라 손소독제, 의료용 보안경, 진단키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도 생산성 향상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또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해오던 스마트공장 사업을 2018년부터 향후 5년간 중소ㆍ중견기업에 필요한 종합지원 활동으로 발전시켜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매년 각각 100억원씩 향후 5년간 총 1000억원을 조성해 250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추가로 100억원을 출연해 판로 개척,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화장지 제조업체 '아이리녹스'는 삼성전자의 판로 개척 프로그램을 통해 아마존과 이베이에 입점했다. 또 괌 소재의 슈퍼마켓 '어메리카 그로서리'에도 매달 2000만원가량을 납품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505개, 2019년 57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총 1086개 기업에 제조 노하우를 전수했다.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손세정제 제조업체 '앤제이컴퍼니' 직원이 손세정제 용기와 분무기를 연결하고 있다.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손세정제 제조업체 '앤제이컴퍼니' 직원이 손세정제 용기와 분무기를 연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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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발전이 곧 삼성전자의 발전…경쟁력 강화 종합지원=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발전이 곧 삼성전자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져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전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협력회사의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금 지급을 월 4회하고 있으며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상생펀드와 물대지원펀드 조성, 설ㆍ추석 등 명절 시에는 구매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또 협력회사의 교육을 전담하는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를 운영해 체계적인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협력회사들은 상생협력아카데미의 전용 교육시설을 활용해 신입사원 입문과 보직장ㆍ임원 승격 과정과 같은 계층별 교육, 개발ㆍ제조ㆍ품질ㆍ구매 등 수준별 전문직무교육과 글로벌 및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취약 분야에 대해 맞춤형 혁신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 구매, 제조, 물류, 마케팅, 판매, 서비스, 경영지원 등 8대 분야와 더불어 유해ㆍ위험물질 사용 협력회사의 환경안전 분야에서도 개선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2015년부터 보유 특허 총 2만7000여건을 개방해 특허 활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특허 공유를 신청하면 삼성전자의 특허 전문가와 계약 조건 등 협의를 거쳐 특허를 제공받을 수 있게 했다.


◆3차 협력사까지 상생 지원 프로그램 확대= 삼성은 2018년 8월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3차 협력사까지 확대했다. 이를 위해 총 7000억원 규모의 3차 협력사 전용펀드를 조성했다. 삼성은 협력사의 시설 투자와 R&D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펀드'에 4000억원, 물대 현금 결제를 위한 '물대지원펀드'에 3000억원을 각각 조성해 3차 협력사를 지원 중에 있다. 협력사들은 상생펀드를 통해 최대 90억원 한도 내에서 저리로 자금을 대출받아 시설투자, 연구개발(R&D),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물대지원펀드는 무이자로 대출받아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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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010년부터 2조3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펀드를 조성해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3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7000억원이 더해져 협력사 지원 펀드는 총 3조원 규모로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발표하고 다양한 CSR 활동을 펼치며 우리 사회와 동행에 나섰다. 스마트공장, 협력회사 상생펀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C랩 아웃사이드 등 다양한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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