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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박쥐바이러스 연구에 대한 자금지원을 취소시켰다고 발언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백악관이 박쥐바이러스 연구와 관련,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 대한 음모론 때문에 자금지원을 취소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인 폴리티코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전날 미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백악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사람으로 어떻게 퍼지는지 연구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지원을 취소하라고 지시했다"며 "이유는 모르지만 취소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후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백악관이 비영리단체인 에코헬스 얼라이언스가 진행 중이던 연구보조금을 삭감하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취소 결정은 지난 4월, 에코헬스 얼라이언스가 우한바이러스연구소와 해당 프로젝트를 연계, 공동조사에 나설 것이란 언론 보도가 나온 직후에 이뤄졌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는 미국 내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시작된 곳이란 음모론이 제기된 바 있는 연구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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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코에 의하면 백악관 관계자는 해당 연구자금 취소 결정은 백악관이 아닌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결정한 것이라 밝혔으며, HHS 대변인은 "보조금 정책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금지원이 취소됐다"고 밝힌 뒤, 더이상 언급을 피했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백악관이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 대한 음모론 때문에 자금지원을 취소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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