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부패한 기득권에 대해 단호히 얘기해야”
정원석 “젊은 세대는 능력이 있으면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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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미래통합당의 청년 비상대책위원들이 24일 초선의원 공부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 자리에서는 “모태솔로랑은 못 사귄다”, “통합당의 사이다와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사이다 차이” 등 청년세대의 비판적 시각들이 제기됐다. 명불허전 보수다는 허은아·전주혜 의원 등 20여명이 참여하는 초선의원 모임이다.


김재섭 비대위원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공부모임에서 “우리당이 모태솔로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한다. 우리당의 진심은 알겠는데 그 방식이 적절치 않고 부담스럽다는 것”이라며 “차라리 바람둥이랑 사귀지 모태솔로랑은 못 사귄다고 한다. 모태솔로를 벗어나려면 정말 젊은이들을 많이 만나서 마음을 뺏어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인천공항공사 직고용 논란을 언급하며 “20·30세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우리가 강자의 편이 아니라 당신들의 편이라는 메시지를 줄 필요가 있다”며 “기득권의 의미를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 구태하고 부패한 기득권에 대해서는 단호히 얘기하고 뚜렷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원석 비대위원은 “젊은 세대는 능력이 있으면 인정한다. 플렉스 문화가 있지 않나”라며 “그들이 어른들을 판단할 때 자기 힘으로 이루고, 자기들을 위해 호흡하는 것을 느낄 수만 있다면 실력과 전문성이 기득권으로 비춰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비대위원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왜 기본소득과 백종원씨 얘기를 꺼냈을까. 왜 보수를 쓰지 말아야 한다고 했을까”라며 “보수의 첫인상이 좋지 않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감수성을 터치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혁신시키지 않으면 우리가 새로운 것을 내놔도 마음을 돌릴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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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비대위원은 “통합당의 사이다와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사이다, 통합당의 조지 플로이드와 미국의 조지 플로이드이 차이는 우리는 형식을 따라했다”며 “노 의원은 기득권과 싸운 정치인으로 이미지가 확실히 정립돼있어 대중적으로 설득력이 있다. 통합당이 갑자기 사이다 하면 이해가 안 간다. 미국의 조지 플로이드는 차별금지법에 해당되는 것인데 통합당은 차별금지법에 해당되는 일부를 인정하지 않는데 소구력이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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