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전거안전지킴이단' 위촉·출범 … 민·관 거버넌스 체계 구축

2018년 4월8일 종로 자전거 전용차로 개통을 기념해 2000여명의 시민들이 자전거 행진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018년 4월8일 종로 자전거 전용차로 개통을 기념해 2000여명의 시민들이 자전거 행진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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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 소재 자전거단체들이 더 나은 자전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시내 곳곳의 도로 환경을 살피고 안전이용 문화 캠페인을 펼치는 '자전거 안전 지킴이단'이 출범한다.


서울시는 24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앞에서 '자전거 안전 지킴이단'의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송파구와 강동구·양천구 등 서울 각 지역의 자전거 민간단체 7개가 참여하는 이번 첫 행사는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앞에서 출발해 성내천, 마포대교 북단 및 권역별 자전거도로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이들 자전거 안전 지킴이단은 기존의 관 주도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형으로 혁신적으로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획일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시민이 직접 자전거도로를 점검하게 되며 곧바로 도로 보수 및 안전설비 마련이 이뤄진다.


자전거도로 파손 여부, 자전거 편의시설 등을 수시점검 모니터링해 파손 시설물을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에 신고하고, 자전거 위협행위 방지 및 불법주정차 계도 등 자전거 안전 이용을 홍보하는 한편,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자전거거치대, 주차장 등도 꼼꼼하게 살펴 시민 이용 편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자전거 안전 지킴이단이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까지 연결하는 등 민·관 협력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자전거 정책 변화를 이끌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가단체들에게 자전거 안전 지킴이단 위촉장을 수여하고, 참가자들에게는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겪은 자전거 불편 사항을 즉각 반영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서울 자전거 메이트'를 모집,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정책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생생한 현장의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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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민·관 거버넌스의 대표 사례가 될 자전거 안전 지킴이단은 서울이 자전거 선진 도시로 나아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전거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전거도로 확충과 자전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적극 열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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