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인싸되기]코로나에 '미니보험' 열풍…"약관 꼭 보세요"
[편집자주] 어려운 보험, 설명을 들어도 알쏭달쏭한 보험에 대한 정석 풀이. 내게 안맞는 보험이 있을 뿐 세상에 나쁜 보험(?)은 없습니다. 알기쉬운 보험 설명을 따라 가다보면 '보험 인싸'가 되는 길 멀지 않습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젊은세대를 겨냥한 특화상품이었던 미니보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저렴한 보험료를 앞세워 자신이 원하는 보장만 선택할 수 있다는 실속 뿐만 아니라, 비대면 시대에 맞춰 보험설계를 따로 받지 않아도 가입을 할 수 있다는 편리성이 주목받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최근 온라인 전용으로 미니보험이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월 3500원 보험료로 만 0세부터 10세 어린 자녀의 감염, 수술, 골절을 집중 보장하는 온라인 전용 장기상품 '라이프플러스(LIFEPLUS)맘더한어린이보험'을 출시했다.
한화다이렉트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이용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수족구진단비(연 1회, 5만원), 특정전염병진단비(50만원), 결핵 진단비(최초 1회, 50만원) 등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병과 자녀에게 나타날 수 있는 아토피, 알레르기성비염, 천식, 급성기관지염, 폐렴 등에 대한 환경성질환 입원비를 120일 한도로 1일 2만원씩 보장한다.
상해·질병수술비와 골절 사고로 인한 골절진단비, 깁스치료비, 골절부목치료비 등도 담보한다.
NH농협생명도 뇌와 심장질환을 보장하는 미니보험을 내놨다.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상품인 'NH온라인 뇌심장 튼튼보험'은 고액 치료비 질병인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만 보장한다.
보험가입금액은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는 가입금액 1000만원, 80세 만기, 20년납, 월납, 40세를 조건으로 가입할 때 남성 8200원, 여성 5700원이다. 보험기간에 뇌출혈 또는 급성심근경색증을 진단받으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교보생명은 보험료 부담을 대폭 낮춘 '교보미니보장보험'과 '교보미니저축보험'을 판매중이다.
1구좌(가입금액 1000만원) 가입 시 병원에 입원하면 1일당 2만원의 입원비를, 상급종합병원에 입원하면 1일당 5만원의 입원비를 받을 수 있다. 크고 작은 수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수술 종류(1~5종)에 따라 수술비를 1회당 1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보장한다.
업계 최초로 미니보험 가입 고객에게 제공되는 건강관리서비스인 교보미니헬스케어서비스도 있다. 교보미니보장보험 가입 시 부가되는 서비스로, 교보생명 상품부가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문 의료진의 1대1 건강상담은 물론, 질병 발생시 전문 병원이나 유명 의료진 안내와 진료 예약 대행을 지원해 치료와 회복을 돕는다.
보험료는 월납이나 연납 형태로 납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30세 남성 기준 월 4500원(3년납, 3년 만기)이다.
교보미니저축보험은 매월 3만~10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하면 3년이나 5년 후 목돈 마련이 가능한 저축성보험이다. 한달만 유지해도 원금을 보장하며, 납입보험료가 아닌 적립금 이자에서 사업비를 차감하는 방식을 도입해 가입 1개월 후부터 환급률이 100%를 초과하게 된다.
보험료가 저렴해 무턱대고 미니보험을 선택해서는 안된다. 보험 전문가들은 미니보험은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보장만 선택할 수 있지만 보장기간이 짧거나 보장 항목이 제한적인 만큼 자신의 상황에 따라 가입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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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관계자는 "필요한 기간 동안만 보장이 가능한 합리적인 보험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보장내용 약관을 꼼꼼히 확인해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골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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