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미역종자 채묘 후 발생모조 이용 미역 건강 효소 개발 시동

왼쪽이 분쇄미역효소이고 오른쪽이 미역귀효소이다.

왼쪽이 분쇄미역효소이고 오른쪽이 미역귀효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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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 기장의 특산물인 ‘기장미역’을 이용해 효소를 만드는 연구가 시작됐다.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지역 특산물인 미역을 이용한 효소 제조 연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미역종자 생산연구 과정에서 매년 종자 채묘 후 약 400㎏의 미역모조가 발생한다. 연구센터는 유주자 방출 후 영양염 등의 손실이 없는 미역모조를 이용해 미역의 우수한 성분을 효소화 해서 이를 미역종자 실내성장관리시 보조영양염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친환경적 자원재활용 방안으로 이번 연구가 추진됐다.


연구센터는 매년 약 2000여틀의 미역종자 실내성장관리 보조영양염으로 연간 PESI배지 200리터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미역모조를 효소화 해 보조영양염 등으로 사용할 경우 비용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채묘 후 발생된 모조로 기장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미역액체 비료를 제조했으며, 현재 미역종자 실내성장관리시 보조영양제로 활용해 성장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는 중이다.


이번 미역 효소는 여러 매체 등을 통해 조사한 해조류 효소 제조 사례 등을 토대로 미역 150㎏(미역귀 100㎏, 미역줄기 50㎏)을 이용, 미역과 설탕 혼합 비율 및 저장 숙성 온도 등을 조절한 다양한 방법으로 제조했다. 연구센터는 발효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효율적인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발효된 효소를 미역성장관리 보조영양제로 활용해 성장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영양염으로서의 기능을 검증하고, 전문기관에 의뢰해 영양성분 분석 등의 검증을 거쳐, 해조류를 이용한 상품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미역은 철분, 칼슘, 요오드 등이 많아 빈혈과 뼈건강에 도움이 되며, 식이섬유는 물론 알긴산이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다이어트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수용성 식이섬유인 후코이단과 칼륨이 풍부해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예방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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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관계자는 “해조류는 많은 유용한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어 최적의 발효방법을 찾을 경우, 해조류양식 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의 친환경적 재생을 통한 환경보전은 물론 새로운 해조상품 개발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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