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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 법무부가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 직원 6명을 자사에 비판적인 뉴스레터 운영자를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기소당한 이들 직원 6명은 살아있는 바퀴벌레, 피 묻은 돼지가면, 파리 애벌레 등이 담긴 소포를 보내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협박을 하는 등 사이버 스토킹을 일삼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전자상거래 관련 뉴스레터를 운영해온 여성과 그 남편으로, 이들은 주로 이베이와 아마존과 관련된 뉴스를 다뤄왔다.


기소된 이베이 직원 6명은 부부의 집 주소를 알아낸 뒤 주택 및 중고물품 관련 광고 사이트인 크레이그리스트에 올려 밤낯없이 사람들이 아무 때나 찾아가도록 만들기도 했다. 또 이들 중 일부는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이들 부부가 사는 동부까지 찾아가 감시하고, 차에 위치추적장치(GPS)까지 설치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소된 이베이 직원 6명이 이들 부부를 괴롭혀 이베이에 관한 부정적인 기사를 쓰지 못하게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 이들을 괴롭히고, 이들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이베이에 호감을 갖도록 하려 했다는 것이다.


또 검찰은 이베이의 한 임원이 "우리는 이 여성을 박살낼 것"이라는 문자를 직원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이베이는 지난해 8월 경찰로부터 보안부문 인력의 의심스러운 행동을 통보받은 뒤 즉각 조사를 벌여 관련자들을 모두 해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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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측은 "이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이런 일에 연루돼 유감"이라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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