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양성→4차례 음성’ 광주 중·고생 ‘가짜 양성’ 최종 판정
광주시 “추가 확진자 없다”…유덕중·대광여고 15일 정상 등교수업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이후 4차례에 걸친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광주지역 중·고등학생 2명에 대해 질병관리본부가 ‘가짜 양성’으로 최종 판정했다.
14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이날 오후 두 학생에 대한 검사 과정을 검토한 결과 ‘가짜양성’으로 최종 판단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의심 학생 2명에 대해 광주 33번과 34번 확진자로 분류, 질병관리본부 시스템에 등록했다.
질병관리본부가 두 학생을 확진자로 분류한 것은 지난 11일 최초로 양성 판정된 검체에 대해 민간기관과 질병관리본부가 검사한 결과에서도 ‘양성’이 나왔기 때문이다.
첫 양성 판정 이후 4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결과가 나온 것은 이례적인 사례여서 질병관리본부는 그 원인과 향후 처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 전문위원회’는 두 학생이 1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배경을 검체 취급 오류로 인한 원검체 오염 가능성과 당일 검사 수탁기관 객담 검체 검사 과정 중 문제 발생으로 추정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학생들이 자칫 확진자로 처리될 수 있었으나 4차례에 걸쳐 광주보건환경연구원과 대학병원 등 공신력을 가진 기관을 통해 검체 채취 및 검사를 실시해 ‘음성’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감염 의심 학생 2명은 병원에서 퇴원조치하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117명에 대해서도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격리해제하고, 유덕중과 대광여고 전 학년은 15일부터 정상 등교수업을 실시한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계속 되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생활속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과 생활방역에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학생은 우연히 같은 민간검사업체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일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상기도에서는 음성, 하기도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와 광주시와 보건당국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재검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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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검사는 두 명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 확실한 결과를 위해 5차 검사까지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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