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안상태, 고시원 원장님과 재회…"그대로시다" 울컥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개그맨 안상태가 KBS 1TV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소중한 인연과 재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안상태가 출연했다. 이날 안상태는 과거 상경해 살았던 고시원의 원장님을 찾아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에서 안상태는 2000년대 초 상경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어두운 성격을 바꾸려고 서울에 올라온 거다. 원래 개그맨이 꿈이 아니었는데 말도 거의 안하는 소극적 성격이었다"며 "고향이 충남 아산인데 무작정 상경했다. 소극장 공연, 길거리 공연을 몇 년 했었다"고 밝혔다.
안상태는 당시 2평에 월세 25만 원짜리 방에서 지냈다고 털어놨다.
그는 "1년 정도 살았는데 생활비가 5만 원이었는데 늘 배가 고팠던 차에 고시원 밥이 무료라서 많이 먹었다"며 "그걸 아셨을 텐데 원장님이 눈감아 주시고 짜장면도 사주셨다.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말씀도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안상태는 서울 동대문 원단 상가에서 원장님과 재회했다. 그는 원장님을 알아보고는 "그대로시다"라며 울컥했다. 원장님은 "별로 잘해준 것도 없는데"라면서도 미소 지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국민들 대다수는 원하지 않았는데"…기름값으로 6...
안상태는 감사한 마음에 원장님께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 원장님은 "당시 베푼 친절이 작다고 생각했지만 안상태 씨는 10년이 지나도 그걸 크게 느끼는 거다"라며 "제가 부끄럽고 부족하지만 감사해서 (방송에) 나왔다"고 전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