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베일리 영국중앙은행 총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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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월 영국 국내총생산(GDP)가 20% 이상 급감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은 4월 GDP가 전월대비 20.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간 GDP 감소폭으로는 사상 최대규모다.

영국 GDP는 지난 2월 0.2%, 3월 5.8% 감소에 이어 4월에는 무려 20% 이상으로 확대된 것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24.5% 줄어든 규모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9%, 생산이 20.3%, 제조업이 24.3% 감소했다. 건설업은 무려 40.1% 줄어들었다.


2~4월 3개월간 영국 GDP피는 직전 3개월(11~1월)과 비교해 10.4% 감소했다. 3개월 GDP감소폭 역시 영국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7년 이후 최대규모다.


이처럼 영국 GDP가 큰 폭으로 감소한 데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영국은 지난 3월20일부터 모든 카페와 펍, 식당의 문을 닫도록 한데이어 23일부터는 슈퍼마켓 및 약국 등 필수 영업장을 제외한 모든 상점의 영업을 중단시켰다.


셧다운 조치는 4월 내내 적용되다 5월부터 단계적으로 완화되고 있어, 영국경제는 4월 바닥을 찍은 뒤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관측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영국 경제 규모가 전년 대비 11.5%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프랑스(-11.4%), 이탈리아(-11.3%) 보다 큰 것으로, 주요 선진국 경제 중 영국 경제 규모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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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베일리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는 지난 10일 "코로나19 봉쇄조치의 단계적 완화로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 손상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경고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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