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도요지전시관 진해 발굴유적·유물 전시

경남 창원시 진해구 두동에 위치한 웅천도요지전시관에 전시돼 있는 명문기와.(사진제공=창원시)

경남 창원시 진해구 두동에 위치한 웅천도요지전시관에 전시돼 있는 명문기와.(사진제공=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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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경남 창원시 웅천도요지전시관은 6월 16일~8월 30일까지 ‘조선 시대 최초의 개항장, 제포왜관’ 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19년 부산 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시행한 웅동 진입도로 개설 부지에서 시행한 발굴조사 유물들이다.


제포왜관은 부산포왜관과 염포왜관과 더불어 조선 시대 삼포왜관 중 하나이다. 부산포왜관과 염포왜관은 현대 도시화 과정 속에 훼손되어 현재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제포왜관은 유적이 확인된 유일한 왜관으로 대외 관계사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창원지역 내 왜성·적산가옥 등의 유적들은 일본이 조선을 침범해 조성된 유적이라면 제포왜관은 조선이 일본보다 우위에 있을 때 조선 정부가 왜에게 토지를 할애해 조성한 유적으로 기존의 왜와 관련한 유적들과 확연한 차이점이 있다.


출토유물은 기와류와 자기편이 대부분인데 특히 기단 건물지의 동쪽 기단에서 출토된 암막새에는 ‘대명정덕팔년춘조(大明正德八年春造)’라는 명문이 있어 기단 건물지의 연대를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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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과 관련된 경남도 기념물 제15호 웅천읍성, 경남도 기념물 제75호 웅천왜성 등과 연계해 제포왜관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 및 일본과의 교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hhj25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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