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하이츠 재건축 가속…내년 초 관리처분총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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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 성동구 옥수동 일대 한강변 요지로 꼽히는 한남하이츠가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단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데다 강을 사이에 두고 강남구 압구정동을 마주하고 있어 사업 추진 초기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곳이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하이츠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이달초 시공사인 GS건설과 협약서를 체결했다. 앞서 조합은 연초 GS건설을 공동사업시행건설사로 선정한 바 있다. 박호성 조합장은 "이주대책비 신용보증 등 원활한 이주를 위한 부분을 명확히 해 협약서를 체결했다"며 "내년 초 관리처분총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주는 내년 7~10월 이뤄질 것이라는 게 조합 측 설명이다.

앞서 지난 달 성동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한남하이츠는 2010년 5월 재건축사업을 위한 안전진단을 통과, 이후 정비계획을 수립해 2017년 2월 재건축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최고 14층, 8개동 총 535가구는 재건축을 거쳐 지하 6층~지상 20층, 10개동, 790가구로 탈바꿈한다.


GS건설의 설계안에 따르면 한남하이츠는 테라스를 강조한 '한남자이 더 리버'로 재탄생한다. 한강변 입지의 장점을 살려 한강 조망권 가구를 305가구로 늘리고 테라스형을 347가구 포함시켰다. 최상층에는 '루프톱 테라스'를, 1층에는 앞마당을 사용할 수 있는 테라스를 설치하고 중간층에는 '포켓 테라스'와 오픈 발코니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엔 피트니스, 수영장, 사우나와 스카이라운지, 펫 카페, 오디오 룸, 게스트하우스 등이 포함됐다.

단지는 한강변을 바라보는 구릉지여서 조망권이 탁월하다.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인근에는 최고가 아파트로 꼽히는 한남더힐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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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합측은 단지 내 약 400㎡(120평) 땅에 대한 소송도 진행할 방침이다. 1982년 건립 당시 시공사였던 중앙산업이 원시분양 시 입주자들에게 나눠줬어야 하는 땅을 여전히 중앙산업 소유로 두고 있다는 게 조합 측 주장이다. 소송 규모는 5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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