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미국 음식배달업체 저스트잇-그럽허브 합병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유럽판 우버이츠인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저스트잇)가 미국 음식 배달업체인 그럽허브와 인수합병(M&A)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저스트잇은 그럽허브 인수를 통해 미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트잇은 영국의 저스트잇과 네덜란드의 테이크어웨이가 합병해 탄생한 음식배달업체다. 지난 4월 영국 경쟁당국으로부터 합병을 승인받은 바 있다.
앞서 그럽허브는 우버이츠와 합병 논의가 있었다. 이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그럽허브는 우버와의 합병이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로 유럽의 경쟁사와 합병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버이츠와 그럽허브는 합병비율 등에는 합의했지만 반독점 규제 압력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었고, 그럽허브의 규제 장벽에 대해 우버가 어떻게 지원할지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럽허브와 우버이츠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합병이 성사될 경우 그럽허브는 주당 75.15달러씩 받으며, 기업가치는 73억달러(약 8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맷 멀로니 그럽허브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저스트잇 이사회에 합류해 합병 후 북미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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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의 합병은 내년 2021년 1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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