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이마트 청계천점에서 최우정 SSG닷컴 대표(가운데)가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오른쪽)에게 매장형 물류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0일 오전 이마트 청계천점에서 최우정 SSG닷컴 대표(가운데)가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오른쪽)에게 매장형 물류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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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최우정 SSG닷컴 대표는 10일 “산업통산자원부 장관님께 영업시간 제한 등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오전 SSG닷컴의 매장형 물류센터가(EOS)가 구축 돼 있는 이마트 청계천점에서 기자와 만나 “온·오프라인 통합 시대에서 유통산업발전법 등으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말씀드렸다”라며 “장관께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한다고 답하셨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경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온라인 유통 현장을 점검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마트 청계천점을 방문했다.


SSG닷컴은 지난 1월 온라인 주문 배송을 담당하는 최첨단 물류센터를 청계천점 지하 1층에 약 5123㎡(1550평) 규모로 리뉴얼해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서 장보기를 대행한 후 크레인 로봇이 매장 내 지정된 장소로 주문 상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무인 픽업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날 최 대표는 성 장관과 현장을 동행하며 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적극 전달했다. 최 대표는 “대기업이라는 이유로 많은 제한이 있는데 업계에서는 정말 고사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성 장관은 고개를 끄덕이며 “정부도 잘 알고 있다.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이 10일 오전 이마트 청계천점을 방문해 '로봇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이 10일 오전 이마트 청계천점을 방문해 '로봇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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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형 물류센터는 온라인 주문 배송을 담당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대형매장 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대형매장 영업시간과 동일하게 운영해야 한다. 지난 2012년 정부는 골목상권 침해를 이유로 유통산업발전법을 통해 영업 규제 조치를 내렸으며, 이에 대형마트들은 현재 월 2일 의무휴업, 영업시간 제한 등 규제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비대면 경제와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성 장관은 온라인 주문 뒤 현장에서 로봇이 전달하는 상품을 수령만 해가는 '로봇 픽업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본 뒤 "이 같은 설비가 주차장에 설비돼 있을 경우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비대면 경제가 매우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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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성 장관은 "이와 같은 첨단기술활용 서비스가 비대면 시대 글로벌 유통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다"라며 "정부는 기업의 혁신 기술이 잘 반영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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