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등서 '불량 수입기기' 집중 단속…전자파 방해 여부 조사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정부가 인천공항, 부산항 등에서 수입기기를 대상으로 전자파 장해, 국가통합인증마크 부착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시험인증센터는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관세청과 합동으로 수입기기가 전자파 적합성 기준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 지를 단속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전자파 적합성 기준은 기기가 전자파를 발생시켜 다른 정보통신·전자 기기를 오작동 시키거나, 다른 기기로부터 나오는 전자파 때문에 해당 기기가 오작동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된 기술기준을 가리킨다.
이번 합동조사는 최근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허위나 부정한 방법으로 시험인증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모니터, 헤드셋, 제습기, 성인용 제품, 태블릿 PC, 계절상품인 휴대용 선풍기, 이동식 에어컨 등을 주 대상으로 한다. 이들 기기가 국가통합인증마크인 KC를 기기에 부착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적발 시 통관불허,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올해는 기존의 인천공항, 인천항, 부산항뿐만 아니라 평택항에서도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품목도 작년 27만여대에서 35만여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파시험인증센터는 7월중 기기를 제조·수입·판매하는 업체들에게 전자파 적합성 시험인증을 신청하는 방법과 이에 필요한 제출서류를 안내하고 이를 홍보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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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삼영 전파시험인증센터장은 “불법, 부적합 기기를 철저하고 지속적으로 단속해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해 놓고서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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