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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1차설명회, 3사 최종 입찰 제안 내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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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 입찰에 뛰어든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이 4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1차 합동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건설사들의 최종 입찰 제안 내용이 공개됐다.

조합이 작성한 입찰 제안서 비교표를 보면 사업비 대여자금은 현대건설 2조원 이상, 대림산업 1조6000억원, GS건설 1조5

000억원 순이었다.


이주비 지원에 대해서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100%를 조달하겠다고 했고, GS건설은 기본 이주비로 LTV 40%, 추가 이주비로 LTV 50%를 각각 제시했다.


착공 시기는 ▲GS건설 이주 후 3개월 내 ▲대림산업 이주 후 4개월 내 ▲현대건설 이주 후 6개월 내 순이었다.

공사 기간은 ▲대림산업 착공 후 35개월 내▲GS건설 착공 후 36개월 내▲현대건설 착공 후 37개월 내의 조건이 제시됐다.


현대건설은 공사비 산정월(2022년 6월)까지 공사비 인상이 없고, 착공일 이후에도 물가상승에 의한 공사비 상승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착공기준일(2022년 8월)까지는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이 없다고 했다.


GS건설은 2022년 7월까지는 공사비 인상이 없으나 이후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적 공사비 지수 가운데 낮은 변동률을 적용하겠다고 제안했다.


앞서 이들 3사는 지난해 입찰에 참여했으나 수주전이 과열되면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특별 점검과 검찰 조사까지 받았다. 3사는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입찰이 무효화하면서 재입찰 과정을 밟아야 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예정 공사비만 1조8880억원에 달하는 사업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14일 시공자 사전투표, 21일 2차 합동설명회 및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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