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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전원공격·전원수비로 싸워야”…통합당 '사이다 정책세미나'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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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변화는 생존의 문제”
매주 목요일 정책세미나 개최
주호영 “국민 답답함 풀어주는 모임 되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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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미래통합당의 ‘사이다 정책세미나'가 첫발을 뗐다. 사이다는 '사'회문제와 '이'슈를 '다'함께 해결하겠다는 의미다. 이 세미나의 첫 발제자로 나선 당내 최다선인 정진석 의원은 대여투쟁에 있어 ‘올 코트 프레싱(All court pressing)’을 주문하며 “전원공격 전원수비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폭주기관차를 누가 막을건가. (통합당) 103명이 최후의 보루”라며 “지도부 알아서 하겠지로는 안 된다. (의원) 개개인이 전사가 돼야 한다. 전원공격, 전원수비로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민주당이 18개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전부를 가져가겠다는 것에 대해 “자기들이 180석을 얻었으니 다 먹겠다는 것이 상식이고 이성인가”라며 “지금 하는 모습이 민주화 세력인가. 민주화 세력을 참칭한 세력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힘자랑이 도가 지나치다. 자기들 야당때 법사위를 했지 않느냐. 내로남불의 전형”이라며 “무리수를 두지 말라는 경고”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민주당이 내일 개원할 수도 있고 딱히 막을 방법도 없다"며 "그러나 우리 뒤에는 국민이라는 백이 있다"며 “국민이 보기에 누가 상식적이고 정의로운지 보여주면 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시비’ 발언에 대해 “딱딱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그분 나름대로 어떻게 이 당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국민에게 새로운 호감을 드릴까라는 고민을 한 끝에 말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혹여 김 위원장이 ‘나를 따르라’는 리더십을 보여줄까봐 걱정하는 것이 아닌가. 그것이 잘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김 위원장도 잘 알 것이다. 그런 시대가 아니다”라며 “과거의 구태의연한 리더십보다 지금은 '함께 가자(Let's Go)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국민들이 열망하는 것은 너희들이 변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선택의 문제 아니고 생존의 문제”라고 밝혔다.


통합당은 정책세미나를 매주 목요일에 열고, 민생 이슈를 발굴해 이를 정책과 연결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매회 현안과 관련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발제를 듣고 참석한 의원 간 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책세미나의) 내용도 사이다지만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 과정도 사이다가 돼서 국민들의 어려움과 답답함을 풀어주는 공부모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요즘 민주당이 자기들끼리 그냥 국회를 개원한다면서 한편으로는 일하는 국회 만들겠다고 한다. 177석을 내세우면서 의회 독재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많다”며 “진정으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려면 국민을 위해 좋은 정책을 많이 만들고, 정책으로 경쟁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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