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통합당, 선거백서 만드는 중…기본소득은 앞으로 논의할 주제"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임춘한 기자] 미래통합당이 선거 패인을 분석하는 백서를 만든다.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이 "물질적 자유가 목표"라며 기본소득을 공식화한 데 대해서는 "앞으로 논의할 주제"라며 선을 그었다.
김은혜 통합당 비대위 대변인은 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외부 눈 아닌 내부 눈으로 치열하게 스스로 돌아보는 선거백서를 조만간 발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초선 의원 중심의 '6월 공부 모임'에 참석해 강연을 진행했다. 김 대변인은 이 모임에 대한 백브리핑을 통해 "3040은 왜 통합당에서 등을 돌렸을까, 호남분들은 왜 외면하게 됐을까 질문을 던지면서 근원적으로 세상의 흐름, 불공정 불평등 접근하지 못한데 대해 논의가 있었다"며 "1호 법안을 말하기 전에 국민의 시각을 모아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천천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이 강연에서 '물질적 자유가 목표'라 말한 데 대해서는 "물질적 자유라기보다 궁핍으로부터의 자유"라며 "먹고 사는 문제부터 해결하는 데서 정당의 존재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자유라는 개념을 던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말이 기본소득 정책을 공식화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앞으로 논의할 수 있는 하나의 주제"라며 "전통적 지지층의 우려가 있을 것 같은데 비대위원장 발언을 전언으로 전해 드리면 '기본을 잊은 바 없다. 함께 간다'가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식화는) 비대위원장 발언으로 대신 말하면 '하루 이틀안에 결정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당장 내놓을수 있는 간단한 문제도 아니다'"라며 "재정을 써서라도 취약계층을 살펴봐야 하는 시점에 도래한 것은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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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혁신위 구성에 대해서는 "인선 진행 중"이라며 "조속한 시일 안에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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