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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이긴 경제회복 기대감…코스피 2100돌파하며 상승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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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 이후 약 넉달 만에 2100 개장
코스닥은 750 넘어서며 52주 최고치 기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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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코스피가 지난 2월 하순 이후 처음으로 2100을 돌파하며 개장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 기대감이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2%(21.36포인트) 오른 2108.55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가 2100대로 개장한 것은 지난 2월24일 이후 처음이다.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전 9시20분 기준 2121.67까지 올라선 상태다.

뉴욕 증시가 인종차별 반대 시위,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마감하자 국내 증시에도 같은 맥락의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267.63포인트) 오른 25742.65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82%(25.09포인트) 오른 3080.82에, 나스닥 지수는 0.59%(56.33포인트) 상승한 9608.37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8억원, 56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687억원을 순매수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은행의 상승폭이 4.07%로 가장 컸다. 이어 운수장비(3.91%), 증권(3.71%), 금융업(2.68%), 철강·금속(2.24%) 등의 순이었다. 서비스업만이 유일하게 0.05%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현대차 의 상승폭이 4.8%로 가장 컸다. 이어 셀트리온 (3.1%), 삼성전자 (2.5%), SK하이닉스 (1.3%), LG화학 (1.0%) 등의 순이었다. 반면 NAVER 삼성SDI 는 각각 1.2%, 1.0% 하락했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전날보다 0.79%(5.91포인트) 오른 749.49로 개장했다. 장 초반 750.14까지 올라가며 지난해 5월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오전 9시20분 기준 소폭 하락한 748.16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7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3억원, 64억원을 순매도했다.


역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운송장비·부품(1.84%), 유통(!.77%), 디지털컨텐츠(1.54%), 제약(1.52%)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소프트웨어(-0.18%), 음식료·담배(0.09%), 기타제조(0.08%), 통신서비스(0.05%) 등은 떨어졌다.


거의 모든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은 17.4%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 (4.2%), CJ ENM (1.9%), 펄어비스 (1.8%), HLB (1.5%) 등의 순이었다. 반면 알테오젠 은 3.3% 떨어졌다. 에코프로비엠 (-2.2%), 씨젠 (-1.2%) 등도 내림세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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