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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017년 핵실험 중단 후에도 평산 우라늄 공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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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S "향후 북미 비핵화 합의서 '평산 우라늄 공장 해체' 필수"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북한이 2017년 핵실험 중단 이후에도 우라늄 농축원료 공급원인 평산 우라늄 공장을 계속 가동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 평산 우라늄 정련 공장 일대를 찍은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 작성자는 빅터 차 CSIS 한국석좌와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이다.

CSIS는 "이 시설은 북한의 고도화된 핵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고농축 우라늄 생산에 사용되는 육불화우라늄(UF6)의 유일한 알려진 공급원"이라고며 "발전소와 관련 시설에서 관찰된 현재의 개발 및 활동 수준을 고려할 때 가까운 미래에도 활동이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평산 우라늄 공장은 비무장지대(DMZ)에서 45㎞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북한에서 알려진 유일한 우라늄 정광 생산시설로 북한의 핵 연구와 무기 개발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CSIS는 전했다.


CSIS는 "지난해 2월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관련 주제가 나왔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평산 우라늄 정련 공장의 해체는 향후 북미 간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합의에서도 필수적인 요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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