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 의원이 27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향해 "단군 이래 최대 파렴치범"이라며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부실 의혹에 대해 "이 나라 국민이 절대 두고 보진 않을 거다. 아무리 회계 맞추려 해도 속수무책인 윤미향, 꼭꼭 숨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윤 당선인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대단히 왜곡된 보도를 하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전 전 의원은 "어디서 지령이 내려왔나 보다. 윤미향이 위안부 할머니 내세워 돈 통 돌린 일이 사소한 실수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두고 '할머니가 화났다고 (윤 당선인을) 사퇴시킬 수는 없지 않으냐"고 말한 것에 대해선 "이 할머니가 단순히 '화가 나서 그 피 끓는 절규'를 마지막으로 했을까"라고 지적했다.
앞서 전 전 의원은 지난 26일 올린 글에서도 윤 당선인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윤미향은 병들고 노쇠한 할머님들을 끌고 다니면서 돈 통을 놓고서 앵벌이를 시켰다. 그런데 '배가 고프다'는 이 할머니께 '돈 없어요' 하며 밥 한 끼 안 사줬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 당선인을 향해 "결국 '검찰소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검찰은 '돈미향'이 21대 국회의원 배지를 달기 전에 불러 압수수색과 차명계좌 등 혐의를 그녀 앞에 쫙 깔아줘야 한다"고 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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