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마을' 만드는 한국가스공사 '안전경영'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실천
지자체·국민과 협의체 만들고
소통 활성화…안전 문화 전파
공공기관 평가서 '최우수' 선정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최근 국내외 사업장에서 발생한 화재, 가스 누출 사고로 '안전'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공공기관들도 '안전 최우선 경영'에 나서고 있다.
19일 한국가스공사(KOGAS)에 따르면 공사는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해 다양한 안전 실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ㆍ공공기관과 합동으로 국민 안전의식 증진을 위해 대국민 안전예방 캠페인을 시행하고, 매월 다양한 안전 테마를 설정해 천연가스 생산ㆍ공급시설과 건설 현장의 재난 취약 요소에 대해 집중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 활동도 눈에 띈다. 가스공사는 지역 안전취약시설의 화재ㆍ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ㆍ관ㆍ공 협력을 통해 안전 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공공기관의 안전 및 환경 분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살기 좋은 '안심(安心)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와 국민을 참여자로 포함한 '안심마을 협의체'를 만들어 사회 구성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가스공사가 안전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와 안전 문화를 전파하는 데 힘쓰고 있다.
가스공사는 해외 기업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사고 근절에 나섰다. 선진 안전관리기법을 가진 미국 에너지기업 엑손모빌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2003년 안전ㆍ보건ㆍ환경ㆍ품질을 통합한 'EHSQ 경영 시스템(Environment, Health&Safety, Quality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EHSQ 경영 시스템의 목적은 안전ㆍ보건ㆍ환경ㆍ품질 활동 전반에 존재하는 위험 요소를 발굴ㆍ개선해 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고 무사고 사업장을 실현하는 데 있다. 경영 방침, 위험 관리, 세부 사항 등을 포함한 14개 구성 요건으로 EHSQ 경영 규정과 시행 세칙, 15개 절차서와 66개 지침서로 구성됐다.
공사는 EHSQ 경영 시스템을 통한 현장 밀착형 안전 문화 정착과 임직원 안전 의식 향상, 글로벌 에너지기업 수준의 안전 관리 기법 도입으로 세계 수준의 안전 관리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가스공사의 안전 관리는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가스공사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에서 55개 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 관리 분야의 인사ㆍ예산ㆍ조직 역량과 한 해 동안 추진한 안전 문화 확산 노력, 취약계층 안전 대책, 지진 방재 대책 등 재난 관리 실적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평가에서 가스공사는 최우수 평가를 받아 공사의 재난안전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공사는 국제 안전문화수준 평가(ISRS-CㆍInternational Safety Rating System-Culture)에서도 글로벌 안전 시스템 우수 기업으로 꼽힌다. 국제 안전 컨설팅 전문 기관 DNV-GL사와 합동으로 국제 안전문화수준 평가를 시행해 지난해 평가에서 7.63점을 받았다. 이는 해외 평균 7.6점을 웃도는 높은 수준의 안전 의식을 나타낸다. 가스공사는 2023년까지 국내 최고 수준인 8.0에 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안전 관리를 경영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전 사업소 대상으로 현장 안전 점검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 사장은 "안전 이슈에 대해 전사적 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